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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3월 20일 월요일

우리집 피아노 난생처음 속살을 들어내다 피아노 조율에 대해서

  
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

   ▼ 오래전(?) 장가갈 때 
  울 어머니가 사주신 피아노.

  주인 잘못만나서 
  꽃을 펴보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안눌러지고 
  음도 반음이 아닌 한음정도 떨어진거 같고.

  몇주 전부터 
  피아노에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딸아이 덕분에 
  속살을 들어내고 고장난 내장들을 고치고 새삶을 살게 됐다.

  두어시간을 넘긴 피아노 조율.
  건반 하나하나를 두두리고 
  꺼내서 누르고 조이고 
  그 전문가의 손길 다 알길 없으나

  와우 손이 이만저만 가는게 아니다.


    건조한 겨울에는 
  피아노 아랫단에 물통을 놓아서 
  건조함을 없애 주어야 한다는 피아노 조율사님의 말씀.

  너 굉장히 예민한 놈이었구나?!


    ▼ 피아노 조율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고
   두어번 더 조절을 해야 하다는 
   사망진단 직전의 견적이 나와서 

   이럴바에는 전자 피아노를 사주는게 어떨까 했는데, 
   나무 피아노의 그 공명과 울림은
   전자 피아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조율사님의 말씀.

   어쨌거나 
   한번의 수술이 더 남았고 
   그 수술 이후에는 
   딸아이와 피아노 선생님의 레슨이 시작!

   내가 그래도 
   체르니 100번을 친 놈이라고 거들먹거리며
   아빠가 가르쳐 줄게 했더니 
   선생님이 오셔야 한단다.. 7살 딸아이가 말이다. 




  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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